영국의 한 싱글맘이 비누 하나를 5년 째 사용하는 등 극단적인 절약 습관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8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틱톡에서 ‘프루걸 금요일’(Frugal Friday·절약하는 금요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영국 여성이 최근 자신이 실천하는 절약 방법을 공개했다.
스스로를 ‘검소하지만 현실적인 구두쇠’라고 소개한 여성이 공유한 샤워 방법은 샴푸나 세정제를 물에 희석하는 등 독특했다. 그는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 샴푸와 컨디셔너를 물에 희석해 조금 더 오래 쓰고 있다”며 “5년 전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비누도 아직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어 “면도기를 아끼기 위해 다리털을 밀지 않고, 큰 수건 대신 작은 수건을 사서 빨래 비용도 줄인다”라며 “데오도란트도 사지 않는다. 현재 사용하는 롤온 데오도란트는 2년 전에 구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워 물도 재사용했다. 그는 샤워 부스 안에 양동이를 두고 샤워하는 동안 뜨거운 물을 받아둔다고 했다. 이어 샤워 중 모은 뜨거운 물에 바닥 세정제를 섞어 청소에 사용한다고. 그는 “세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바닥 청소도 한 달에 한 번만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4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가 여성은 “빚을 갚고 차를 마련하는 게 목표”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최대한 좋은 걸 해주고 싶다. 때로는 이런 바보 같은 절약을 해야 아이에게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