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47% 증가…외사경찰·기동순찰대 투입해 관광지 집중 순찰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항 입항 크루즈선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산 경찰이 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부산경찰청은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외사경찰과 기동순찰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부산항 크루즈 입항 횟수는 지난해 205회에서 302회로 늘어날 예정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회에 그쳤던 중국발 크루즈는 올해 131회가 예정돼 있어, 전년 대비 약 15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외사경찰과 기동순찰대 1~2개 팀(약 14명)을 투입해 외국인 방문이 집중되는 지역과 외국인 대상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에 나선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기동순찰대 내 외사전담팀 신설도 추진해 외국인 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순찰은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부산항과 영도 크루즈터미널을 비롯해 해운대, 용궁사, 감천문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백화점·면세점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절도와 사기 등 관광객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경찰관을 배치해 길 안내, 분실물 접수, 통역 지원 등 관광객 편의 제공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과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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