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트루스소셜에서 공개 압박

쿠바 “66년 동안 美와 싸워”

군사 작전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반미 기조를 이어왔던 쿠바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쿠바는 수년간 베네수엘라로부터 대량의 석유와 자금을 공급받아 살아왔다”면서 “쿠바에 석유라 자금이 더 이상 흘러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대가로 쿠바는 두 명의 베네수엘라 독재자들에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더 이상 아니다”라며 “너무 늦기 전에 협상하길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바 이민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차기 쿠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트윗에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호응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다음 대상으로 쿠바와 콜롬비아를 지목했다.

이에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쿠바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주권 국가로, 누구도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지 않는다”면서 “쿠바는 66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공격받아 왔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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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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