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사이드
축제 인파분석·도시전략 활용
서울 도봉구는 인공지능(AI) 예측기술과 라이다(LiDAR) 계측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도시성장 AI 예측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반사된 빛으로 거리를 측정해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도봉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라이다 계측기술로 수집·누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해 지역별 특성과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구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축제·행사 안전관리부터 중장기 도시성장 전략 수립까지 행정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도봉구는 앞서 SK텔레콤과 실시간 유동 데이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유동 인구 흐름 분석을 추진해왔다. 향후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축제·행사 장소 선정, 공공시설 최적 입지 검토, 도시발전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축제·행사 안전관리 분야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전에는 부서별 안전관리계획 수립 과정에서 참여 인원 예측과 위험 요인 분석을 통해 인력과 장비 배치를 조정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실시간 유동 인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인파관리 기준에 따른 ‘경계’와 ‘심각’ 단계가 문자(SMS·사진) 등으로 즉시 안내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유동 인구 변화와 대응 결과를 분석한 사후 보고서가 제공돼, 유사 행사 기획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정보는 구청장실 e-구정 현황판과 연계돼 기관장이 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신속한 지시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지시와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축제·행사와 재난 상황에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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