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 파이플랜즈 제공
피아니스트 손열음. 파이플랜즈 제공

영국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한국 관객을 만난다. 서울과 부산 공연을 중심으로 대전과 성남까지 이어지는 이번 무대는 수도권과 주요 거점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국 투어로 펼쳐질 예정이다.

1930년 창단된 이래 영국 음악계의 핵심 악단으로 자리해 온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BBC 프롬스(Proms)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개·폐막 공연을 포함한 주요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현대 음악과 정통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런던 바비칸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한편, 동시대 작곡가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초연하며 영국 음악계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

악단을 이끌고 오는 사카리 오라모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악보의 구조와 음향의 균형을 명확히 드러내는 해석으로 신뢰를 받아왔다. 현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서 그는 북유럽 음악은 물론 독일과 영국 관현악 레퍼토리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는 해석을 제시하며, 악단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정제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분석력과 섬세한 표현 감각이 특징적인 연주자로, 세계 무대에서 협연자로 나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손열음은 오라모의 지휘 아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긴밀한 호흡을 맞추며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브리튼 ‘피아노 협주곡 D장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3월 24일 부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로 이어진다. 이어 27일 대전예술의전당, 28일 성남아트센터까지 투어를 진행한다.

이민경 기자
이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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