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대응 전국세관회의 개최
대기업 62곳 등 변칙거래 대상
원·달러 환율 장중 1472.9원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무역거래를 악용, 국내로 외화를 들여오지 않는 경우를 막기 위해 1138개 기업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간다.
관세청은 1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고환율 대응 전국세관 외환조사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2026년 특별 외환검사 계획을 공개했다. 대상기업은 5년 누적 5000만 달러 이상 무역거래 기업 중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과 은행을 통해 지급·수령된 무역대금 간 차이가 큰 1138개 기업이다. 전체 무역거래 기업 중 0.3%에 해당한다. 대기업 62개, 중견기업 424개, 중소기업 652개 등이다. 관세청은 또 ‘고환율 대응 불법 무역·외환거래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고강도 감독 수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외환검사에서 조사 업체 104개 중 101개(97%)에서 불법 외환거래가 적발, 위반 규모는 2조2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무역대금과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금액 간 차이도 2947억6200만 달러로 집계될 정도다. 지난해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미뤄 지난해 이상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세관 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68.5원으로 출발해 오전 11시 현재 1472.9원(0.3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신병남 기자, 조재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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