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규제 여파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하는 일본인 수가 약 10% 감소했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학생 비자로 입국한 미국인 유학생 수가 1년 전보다 약 3000명 줄었다. 아사히신문이 미국 상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에 학생비자로 입국한 일본인은 2만 663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45명 줄었다.
일본인 미국 유학생 급감은 미국 유학비자 심사 강화 조치에 따른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자 신청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유학비자 심사를 강화한 지난해 5월에 학생비자 발급 건수가 평상시보다 40%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 예정자 중 비자 문제로 입학을 연기한 경우가 생기고 있다. 미국 동부 대학에 진학 예정이었던 한 일본인 여학생은 장학금 수혜 대상자였음에도 학생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유학을 연기했다. 일본의 해외 유학 컨설팅 업체 ‘아고스 재팬’에도 유학 예정자 가운데 비자 문제로 입학을 연기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전해진다.
김유정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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