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명륜동 중식당 이어 다음날 대교동 음식점서
소방 “인명 피해는 없지만, 합동감식”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에서 이틀 사이 음식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수백만 원대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2분쯤 부산 영도구 대교동1가 근린생활시설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인 오전 4시 57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1층 음식점 내부 주방과 식자재 창고 일부가 소실되고, 냉장고 3대와 냉동고 1대, 집기비품 등이 타거나 그을려 약 301만1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주방 뒤편 식자재 보관 창고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전기적 요인 외에 뚜렷한 발화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5분쯤에는 동래구 명륜동의 한 중식당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약 4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층 홀 내부 약 100㎡가 소실되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고, 냉난방기 등 집기비품이 타 약 768만2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불은 중식당 3층에서 최초로 발생해 홀 일부로 번졌으며, 내부 전반에 열과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유리가 깨지며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식당 근무자 2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확인을 통해 냉난방기 부근이 많이 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소방 관계자는 “두 화재 모두 초기 대응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각각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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