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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한 이진숙 교육, 강선우 여가 ‘기시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적합하다’보다 3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호남 지역 여론도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자는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14일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0~12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68.4%로 집계된 반면, ‘적합하다’는 응답은 20.7%에 그쳤다. ‘잘모름’은 10.9%였다.

특히 이는 지난 7월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압도적 부적합 우위 결과(부적절 71%·적절 21%)와 비슷한 수준이며, 강선우 여가부 장관의 부적합 우위(부적절 60%·적절 32%)보다 더 부정적인 결과다.

권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적합 응답이 많았다. 광주·전라에서는 적합 33.9%·부적합 54.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부적합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부적합이 과반을 넘겼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부적합 응답이 각각 72.6%, 70.8%로 70%선을 상회했다. 대구·경북에서도 부적합 응답이 73.9%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전 연령층에서 부적합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30대(70.6%), 50대(71.2%), 60대(73.3%)에서 부적합 인식이 강했다. 18~29세에서도 부적합 응답이 59.5%로 적합 응답 22.1%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 응답이 52.1%로 과반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적합 응답이 87.9%로 압도적이었다. 무당층 역시 부적합 72.2%, 적합 8.1%로 부정적 인식이 뚜렷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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