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3일 만안구 안양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양시청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3일 만안구 안양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양시청 제공

안양=박성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도시 대전환을 선언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3일 만안구 안양아트센터에서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밝혔다.

최 시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AI 시대 전환에 대응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AI 시대, 변화와 혁신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더 크게 하는 스마트 안양’을 올해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미래선도·민생우선·청년활력·행복안심을 4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올해 안양시 예산은 전년 대비 5.95% 증가한 1조864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 예산은 8168억 원으로 9.8% 늘어나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K37+ 벨트’ 구상이 제시됐다. 안양을 중심으로 판교와 송도를 잇는 산업벨트와 문화·연구개발(R&D) 벨트를 구축해 AI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는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은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난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과 시의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본격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인덕원 인텐스퀘어 사업도 2027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일·주거·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비산종합운동장 일원과 운동장사거리 공공부지를 활용한 AI 주거복합 플랫폼 조성, 평촌신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주거재생사업을 통해 도시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안양시는 신설한 AI전략국을 중심으로 AI 행정 전환을 추진하고, 자율주행버스 노선 확대와 레벨4 자율주행차,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도 나선다. 철도노선 확충, 소상공인·청년 지원, 정원도시 조성과 교육·문화 인프라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AI 중심 도시 대전환으로 안양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 행복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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