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확정돼도 집행 가능성 낮아”
외신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사형 구형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유능한 검사 출신 대통령의 극적인 몰락”이라고 전하면서, 한국 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도 실제 집행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정계에 입문한 지 1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된 유능한 검사의 극적인 몰락”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한국에서 4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과거 군사정권이 군인과 장갑차를 배치해 민주화 시위를 진압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AFP 통신은 “윤 전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1979년 쿠데타 관련 군부 지도자 2명에 이어 한국 역사상 세 번째로 반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대통령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실제 사형 집행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았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설령 법원이 사형 판결을 확정하더라도 실제 사형 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며 “마지막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전직 대통령(전두환) 역시 형이 감형돼 무기징역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은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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