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자산 ‘큰손’ 비트코인 단일 종목 약 382억 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장 차명훈)에서 비트코인 단일 종목으로만 38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슈퍼 고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한 투자자는 알트코인 투자로 10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약 97억 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인원은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의 지난 1년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코인원 이야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자료는 투자자들의 실제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의 트렌드와 투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특히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31일 기준 코인원 내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큰손’ 고객은 비트코인 단일 종목으로만 약 382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규모의 수익 인증 사례도 공개됐다. 코인원 커뮤니티에 수익을 인증한 한 투자자는 ‘쑨(SOON)’ 코인에 투자해 약 97억714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투자자의 수익률은 무려 1043%에 달했다.
지난해 코인원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은 비트코인이 아닌 엑스알피(XRP)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XRP 관련 태그 게시글은 1만9755개로 전체의 12.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 역시 긍정적이었다. XRP 관련 인증 글 중 매수 인증이 82%로 매도(18%)를 크게 앞섰으며, 수익 인증(67%)이 손실 인증(33%)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소수의 고액 자산가 있었지만 대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시장에 참여했다. 전체 거래 인증 게시글 3만2102건 중 93%에 달하는 2만9877건이 100만 원 미만의 소액 투자 인증이었다.
코인원 커뮤니티의 활성도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25년 매일 커뮤니티에 출석한 ‘개근’ 고객은 4452명으로, 전년(2935명)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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