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동작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장진영)를 주축으로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역 2번 출구 앞에서 공천헌금 수수의혹 등을 받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 현장에는 150여 명의 국민의힘 당원 및 지역 주민들이 모여 “김병기 사퇴”, “김병기 제명” 등 구호를 외쳤다. 동작을을 지역구로 둔 나경원 의원과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도 참석해 투쟁에 힘을 실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이 김병기·강선우 의원 등의 의혹은 덮어두고 말도 안 되는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오히려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뇌물 특검’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이 명예로운 동작의 이름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며 “21세기에 돈 정치를 하는 사람은 국회에서 제명되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김병기 의원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집중 거론하며 “국민적 수치”라고 직격했다. 배 의원은 “국회의원을 시켜놨더니 배우자가 구의원 법인카드를 받아 쓰는 행태가 말이 되느냐”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번 결의대회를 주도한 장진영 위원장은 지역 내 토착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김병기 의원이 과거 300억 원대 건물 관련 비리 의혹이 있는 인물을 구의원으로 공천하고 의장까지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혜웅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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