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속 흑자 기반 ‘AI스마트도시·주거복지 고도화’ 본격 추진
신사옥 이전으로 서북부 발전 견인… “인천의 미래 50년 설계”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2026년을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15일 발표했다. 12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유례없는 성과를 동력 삼아, 단순한 주택공급기관을 넘어 AI 기반의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iH는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흑자, 5년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잘 관리하는 공기업’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특히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선순환 사업체계’를 구축한다. 토지와 주택 등 자산 매각을 다각화해 확보한 재원을 신규 공공사업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iH는 또 올해를 AI 기반 미래도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AI를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과 시설물 유지관리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내부 행정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생애주기 맞춤형 모델’을 고도화한다. 단순히 집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고품질 공공주택 정책을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iH는 구월2, 검암, 계양지구 등 신도시 개발과 함께 동인천역, 인천항 내항 1·8부두 등 원도심 재생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한다. 신도시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원도심의 역사성을 살려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하반기 예정된 루원 신사옥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선다. 공공기관 집적화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유동인구 증가를 통해 서북부권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2026년을 제2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재무 안정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지속가능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인천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건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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