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만에 부상 딛고 쾰른戰서 시즌 1호골… 뮌헨 3-1 승

 

우려 씻고 공격·수비 맹활약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77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 네 번째)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헤딩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고 있다.  AP 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 네 번째)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헤딩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고 있다. AP 뉴시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역전 결승골로 부상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민재의 골로 역전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올 시즌 1호 골. 김민재는 지난해 1월 25일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약 1년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23일 라이프치히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어시스트를 챙긴 이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김민재의 골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승부를 뒤집고 쾰른을 3-1로 눌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승 2무(승점 47)로 선두 독주와 더불어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한 무패 행진을 유지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1963년 출범한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17경기 만에 승점 47을 획득한 건 역대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3∼2014시즌에도 17경기 만에 승점 47을 얻었다.

김민재의 부상 복귀전, 그리고 2026년 첫 출전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2일 하이덴하임전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새해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친선경기에 참가했으나 1월 12일 볼프스부르크전을 앞두고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김민재는 한 달여 만의 복귀전에서 부상 후유증 우려를 지워냈다.

경기는 초반 어수선했다. 쾰른 팬들이 대규모 폭죽쇼를 펼쳐 연기가 경기장을 뒤덮은 탓에 주심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중단을 선언했다. 선수들은 연기가 걷힐 때까지 공을 차며 10여 분간 시간을 흘려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1분 선제 실점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전반 50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11분 뛰어난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 유지에 힘을 보탰다. 쾰른의 긴 패스를 요나탄 타가 놓쳐 실점 위기로 연결됐지만, 김민재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 공을 따냈다. 그리고 김민재는 1-1이던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토 히로키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공수에서 모두 활약한 김민재에겐 호평이 쏟아졌다. 김민재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전체 두 번째인 평점 7.77을 받았다. 어시스트 1개를 챙긴 바이에른 뮌헨의 루이스 디아스가 7.90으로 첫 번째였다. 또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7.5를 부여했다. 5개의 선방을 남긴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평점 7.9로 팀 내 1위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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