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 감식. 연합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 감식. 연합뉴스

발주처 관계 공무원 관리 책임 규명 차원…지금까지 22명 입건·24명 출국금지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밝히기 15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공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발주처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 공무원들의 관리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시공업체 등에 대한 5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해 설계·시공·감리·감독 등 공사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22명을 입건하고 24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과 자료를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정 결과를 검토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성과 정확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수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붕괴사고의 원인 뿐 아니라 업무처리 과정의 구조적문제, 불법행위 여부까지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건축물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대우 기자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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