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 윤성호 기자

한 해가 저물 무렵이면 자연스레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소원했던 일들, 이루지 못한 목표, 찰나의 희열 등 지난 1년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지나간 날들을 흘려보내는 의식을 치르고 나서야 비로소 새해가 왔음을 실감한다. 또다시 시작되는 새해, 또다시 소원을 빌며, 또다시 나아간다.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으니 후퇴란 없다. 짙은 먹구름이 하늘을 가려도, 그 틈을 비집고 기어이 제주 바다로 쏟아져 내리는 저 찬란한 빛내림처럼 ‘올해는 다르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윤성호 기자
윤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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