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로 ‘권리당원 100%’ 반영

서영교, 오늘 국회서 출마선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후보군만 10여 명에 달해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권리당원 100%’로 치러지는 1차 예비경선을 놓고 후보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역동적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서울에는 빠른 집행력과 거침없는 실행 능력이 필요하다”며 주거 공급 ‘패스트트랙’, 청년 커리어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빠른 변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서 의원에 앞서 박홍근·박주민·김영배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용진·홍익표 전 의원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경선은 조별 1차 경선, 2차 본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A·B조로 나눠 권리당원 100% 경선을 치른 뒤 2차 본경선에서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로 최종 후보를 뽑는 방식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6일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권리당원에게 어떻게 어필하는지에 따라 순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박주민 의원과 정 구청장이 상대적으로 앞서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 1차 경선에서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온 후보들이 유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 후보자는 “12·3 비상계엄 이후 내란 척결을 위해 누가 가장 열심히 싸워왔는지가 당원들에게 주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아 기자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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