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상반기 VCM 개최
경영환경 변화 대응방안 공유
신격호 서거 6주기 추모식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2026 상반기 롯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고강도 대책 마련을 주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대규모 인적 쇄신 이후 처음 열리는 사장단 회의인 만큼 안팎의 위기와 불확실성을 공격 경영으로 정면 돌파할 것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지주 및 계열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VCM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023년부터 VCM에 참석한 신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신 회장은 신격호 롯데 창업주 서거 6주기(오는 19일)를 앞두고 이날 오전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묵념하며 부친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기렸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며 그룹을 성장시켰던 창업주의 여정을 되새기며 현재 처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는 전언이다.
오후 예정된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상반기(1월)와 하반기(7월)에 한 번씩 열리는 대표적인 최고위급 회의 자리다. 상반기에는 전년도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당해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하반기 때는 상반기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세부 방침을 공유해 왔다. 지난해 말 CEO 3분의 1(20명) 교체 등 고강도 쇄신 인사가 이뤄진 만큼 이번 VCM에선 올해 연간 경영전략뿐만 아니라 중장기 전략 수립과 구체적 실행 로드맵 공유에도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은 CEO들에게 주요 경영 방침과 그룹 중장기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또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대응 방향을 발표하고, 새로 발탁된 노준형·고정욱 롯데지주 공동 대표는 올해 그룹 경영 전략과 재무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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