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난감 공장에서 봉제 실수로 탄생한 이른바 ‘우는 말(Crying Horse)’ 인형이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의 한 장난감 공장에서 봉제 실수로 탄생한 슬픈 표정의 말 인형이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 인형은 말의 해를 맞아 생산된 것으로 원래는 웃는 얼굴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생산 과정에서 입과 콧구멍이 아래로 향하는 형태로 잘못 꿰맨 바람에 우는 듯한 얼굴이 돼버렸다.
초기에는 불량으로 여겨졌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오히려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소매업체 대표는 “원래 하루 400개 수준이던 주문이 현재는 하루 1만5000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공장 측은 쏟아지는 주문량에 생산 라인까지 증설했지만 3월까지 배송이 밀린 상태로 알려졌다. 가격은 1개당 25위안(약 4000원)이다.
해당 장난감 업체는 우는 말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키링이나 여행용 목베개와 같은 상품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장병철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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