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1963년생인 비제이 싱(피지)은 이번 주 자신의 649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다인 마크 브룩스(미국)의 803개 대회에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싱의 PGA투어 첫 출전이 1992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복귀는 충분히 놀랍다.

싱은 1992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64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4회, 준우승 28회 등 80%에 육박하는 엄청난 컷 통과를 자랑하며 누적 상금 7128만1216달러를 벌었다. 2025년까지 PGA투어 누적 상금 부문 6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기록이다.

PGA투어는 누적상금 50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 원하는 해에 정규 출전권을 주는 특전을 갖고 있다. 만 50세 이상 선수만 활약이 가능한 PGA 챔피언스투어에 2013년 데뷔한 싱이 다시 PGA투어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이유다.

물론, 싱이 2026년의 PGA투어를 완주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싱은 지난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해 자신의 31년 연속 출전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을 만큼 최근 허리를 비롯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다.

싱의 가장 최근 PGA투어 출전은 2021년 3월 혼다 클래식이다. 마지막 컷 통과는 2020년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으로 10차례 이상 출전했던 것은 시즌제로 열렸던 2017∼2018시즌이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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