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ZONE

이번 겨울은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골프선수에겐 큰 변화의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LIV골프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간판급 선수 다수에게 LIV가 영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LIV와 손을 잡지 않았고 안병훈이 새롭게 출범하는 코리안GC의 키를 잡았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던 동갑내기 송영한에 유럽과 한국 무대에서 뛰던 김민규, 기존 LIV 선수였던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가 의기투합했다.

안병훈은 자신의 코리안GC 합류가 공식화되자 SNS에 PGA투어를 떠나 LIV로 향하는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안병훈은 “PGA투어에서 활약하며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2025년을 마치고 내 삶에 변화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시점임을 느꼈다”고 적었다.

“후배 골퍼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남자골프의 발전을 돕는 것이 목표”라는 안병훈은 “쉽지 않았던 이 결정에 아쉬운 분들도 있겠지만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골프팬은 아쉬움과 함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외국 국적의 한 골프팬은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투어로 떠난 뒤 안병훈이 빈자리를 훌륭하게 대신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식 사진에서 다소 긴장한 듯한 자세의 김민규를 응원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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