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7봉 중 하나인 천황산에서 등산객들이 정상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영남알프스 7봉 중 하나인 천황산에서 등산객들이 정상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곽시열 기자

올해도 영남알프스 7봉 완등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울산 울주군은 해발 1000m이상 높이의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먼저 완등한 3만 명에게 기념메달을 주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1월 초부터 전국의 등산객들이 영남알프스 정상을 오르느라 북적거리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1봉 성공자는 8000여명, 2봉 성공자는 1만여 명에 이른다.

이 레이스에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을 설치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개 봉우리 등반자에게 선착순으로 3만명에서 완등 기념 메달을 증정하고, 메달 소진 시에는 모바일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올해는 천황산 디자인의 기념 메달이 마련됐다. 메달 앞면에는 천황산의 봄 풍경을 배경으로 철쭉이 만개한 분홍빛 산의 모습을 담았고, 뒷면에는 천황산 대표 명소인 사자바위를 새겼다.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는 가지산(1238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등이다.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인증 사업 참여자들이 간월산 정상에 오르고 있다. 울주군청 제공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인증 사업 참여자들이 간월산 정상에 오르고 있다. 울주군청 제공

매월 최대 2개 봉우리까지 완등이 가능하다. 빠르면 4월부터 완등자가 나오게 된다.

지난해에는 산불 등의 영향으로 4월부터 한 달 넘게 입산이 통제됐음에도, 전체 참여자 4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10월에 3만여명이 등정을 완료했다.

완등자 중 울주군 외 지역 거주자는 92%, 울산시 외 거주자는 67%에 달해 관광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가 전국 등산객이 찾는 인기 있는 산악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영남알프스를 즐기고 안전하게 완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시열 기자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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