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정치적 위기 모면하기 위한 정치기술”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공개 행보와 발언을 자제해 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을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저의 불법적 금품수수 여부에 따라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장 대표님의 정치생명을 걸라”고 요구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 만약 저의 제안을 거절하신다면 결국 전재수를 끌어들인 장 대표님의 단식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고 있는 장 대표님 개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치기술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의 이러한 공개 발언은 한 달여 만이다.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행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전 의원은 “저는 지난 12월 11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한 부처의 장관으로서 한 명의 국무위원이자 공직자로서 저와 관련된 손톱만큼의 의혹조차도 정부와 해수부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면서 “오늘 장 대표가 단식의 명분으로 저 전재수를 특정했다. 저는 통일교는 물론, 한일해저터널까지 포함한 특검을 주장했다. 저는 그 어떠한 특검도 모두 다 받겠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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