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의 트럼프 전용기 AFP 연합뉴스
그린란드의 트럼프 전용기 AFP 연합뉴스

미국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미국이 그린란드를 장악하려는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 중 52%는 “강력 반대” 의견을 냈다. 응답자 중 불과 4분의 1만 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스스로를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사람이 50%, 반대하는 사람도 50%로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민주당원들 중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4%가 이에 반대했고 이중 80%가 강력히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수복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이 두드러지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던 구상도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들은 미국의 개입 명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베네수엘라 석유 확보가 군사 행동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답했고, 39%는 마두로를 미국에서 재판받게 하는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봤다. 26%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답했다.

CNN 여론조사는 SSRS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성인 12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며, 소규모 하위 집단의 경우 오차범위가 더 커질 수 있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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