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2단계 발령 속 297명·장비 85대 투입
이재민 임시주거·생활안정 대책 즉시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하고 무엇보다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5시쯤 구룡마을 4지구 내 빈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길이 확산되자 서울시는 오전 8시49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불씨가 인근 산림 등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조기 진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화 이후에도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 제공, 의료 지원, 생필품 지원 등 생활안정 대책을 즉시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4지구 32세대 47명과 인근 6지구 33세대 53명 등 총 100명이 안전하게 대피한 상황이다. 소방 인력 297명과 장비 85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서울시는 긴급구조통제단 지휘 아래 △재난안전문자 발송 △연소 확대에 대비한 드론·굴삭기 투입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인근 구룡중학교에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호텔 등 2곳을 임시 거처로 확보하는 등 긴급 구호 지원에도 착수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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