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미 육군기지에서 아침 체력 단련 훈련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외국 국방장관이 헤그세스 장관과 함께 미군 아침 훈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일 동맹을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 된다.
미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두 장관이 워싱턴DC 인근 포트 마이어 육군 기지에서 미 육군 제3보병연대 장병들과 함께 반팔 티셔츠 운동복을 입고 팔굽혀펴기 등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헤그세스는 “우리 장병, 그리고 일본 방위상과 함께 체력 훈련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아침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고이즈미 방위상도 “일·미 동맹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이번 일정은 일본식 ‘소프트 외교’의 한 사례로 미국과의 친밀감을 연출한 모습이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두 장관이 함께 땀 흘리며 유대를 깊게 했다”고 보도했다.
두 장관은 이후 회담에서 안보 동맹에 관해 논의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은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 일본과 동맹 강화를 원한다”며 일본의 국방비 증액 단행 의지를 환영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올봄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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