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판타지 랭킹’ 공개
1위 셰플러·2위 매킬로이 선정
우즈는 마지막 순위 배치 눈길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한국 선수가 두 명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6년 PGA투어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910만 달러)으로 개막했다.
올해 PGA투어에 출전을 앞둔 선수는 총 213명으로 PGA투어는 올해 경쟁할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해 판타지 랭킹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개했다. 흔히 야구나 축구 등 팀 스포츠에서는 판타지 랭킹이라는 이름으로 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개인 종목인 골프에서는 이례적이다.
PGA투어가 꼽은 2026년 최강자는 역시나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와 치열하게 경쟁할 선수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꼽혔다.
올해 PGA투어에서 경기할 한국 선수 중 판타지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7위 임성재다. PGA투어는 “특급대회 톱10이 단 1번에 그치는 등 임성재에게 2025년 최악의 한 해일 수 있으나 데뷔 후 단 한 번도 투어 챔피언십에 빠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시우가 23위로 두 번째다. PGA투어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가장 믿음직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최근 5시즌 동안 톱25에 평균 11회 진입했다고 설명. 이로써 PGA투어는 올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한국 선수가 두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춤한 성적에 그치는 김주형은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PGA투어의 예상이다. 김주형의 예상 순위는 73위. PGA투어는 “2025년 내내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여러 요소는 비판적이지만 2026년까지 우승 면제 자격을 받았다”고 촌평을 남겼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2027년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아쉬운 전망이 따랐다. 콘페리투어를 거쳐 PGA투어로 승격한 이승택은 135위,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PGA투어에서 경기할 이경훈은 159위다.
재미있는 것은 PGA투어가 맨 마지막 순위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PGA투어는 “우즈는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의 우승 기록 덕분에 2026년까지 PGA투어 출전이 가능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며 “그의 쾌유를 빈다”고 응원했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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