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도 사상 첫 장중 4800 뚫어

 

재경부, 세제개편 시행령 개정안

적자 기업에 투자해도 분리과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이 16일 사상 처음으로 4000조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11거래일 연속 파죽지세로 올라 장중 4840선을 넘어섰다. 정부는 ‘코스피 5000’ 달성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당근책’도 확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주를 제외한 순수 국내 상장사 기준 시총 합산 규모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4006조9027억 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4000조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지만 발행사가 외국 법인인 외국주를 포함하면 4007조9060억 원으로 집계된다.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8%(23.11포인트) 오른 4820.66에 거래를 시작, 개장과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넘겼다. 지수는 이날 포함, 11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5000포인트까지 100여 포인트 남았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이날 ‘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특히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대상이 구체화됐다. 앞서 정부는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 여기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배당소득 범위를 중간·분기·특별·결산배당 모두를 포함하는 현금배당액으로 확정했다. 펀드·리츠 등 유동화 전문회사도 대상에 적용하는 한편, 적자배당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에도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박정경 기자, 신병남 기자
박정경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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