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가 최근 화제의 중심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헌혈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16일 단 하루 진행한다. 최근 독감 유행으로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 이상’보다 모자란 3.4일분까지 줄어든 가운데,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1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은 이날 하루 동안 관할 7개 헌혈센터에서 전혈 및 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쫀쿠’를 추가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디저트 열풍을 헌혈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공되는 ‘두쫀쿠’는 헌혈의 집 인근 카페에서 당일 제작한 신선한 제품이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두바이 초콜릿을 재해석한 한국형 디저트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마시멜로로 감싸 쫀득한 식감을 구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주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 수급난까지 빚어지며 가격이 급등해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주요 판매처에서 시민들이 구매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진풍경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카페나 디저트 상점들이 1인당 구매 수량을 1, 2개로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인기 간식인 만큼 현장 반응을 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호응이 좋을 경우 향후 확대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늘 두쫀쿠를 증정하는 헌혈센터는 △서울중앙 △홍대 △구로디지털단지역 △목동 △발산역 △일산 △대화역센터 등 총 7곳이다. 쿠키는 각 센터별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이 외에도 헌혈센터는 신규 기념품으로 5000원 상당의 CJ 상품권(올리브영·CGV) 등도 마련해 둔 상태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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