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마리 포획 성공
1마리 차량에 치여 숨져
경기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지역에 멧돼지 떼가 출몰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안성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20분쯤 공도읍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앞 상가 인근에 멧돼지 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어미로 추정되는 성체 멧돼지 2마리를 따라 새끼 3마리가 도로를 횡단하고 인도를 지그재그로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목격자들은 멧돼지들이 거리를 활보하다 인근 야산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추적 끝에 오후 8시20분쯤 팜랜드 부근 도로에서 블로우건(입으로 부는 마취총)을 이용해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이어 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도 인근 야산에서 1마리를 포획했으며, 나머지 1마리는 인근 도로에서 지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시는 공도읍 시내권에 처음으로 멧돼지가 출몰하자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안성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주변 야산 지역에 대한 포획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안성지역에서는 2025년 200마리, 2024년 19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으나 좀처럼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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