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짙은 해무로 고립됐다 구조

인천 강화도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60대 여성을 구조하려던 소방관 2명이 중경상을 입어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북일곶돈대 해변에서 A(여·65) 씨로부터 “무릎까지 물이 찼고 방향을 알 수 없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산악구조대원 B(49) 씨와 C(29) 씨가 A 씨를 구조했으나, 당시 짙은 해무로 인해 육상으로 이동하는 방향을 찾지 못해 함께 바다에 고립됐다. 이후 해경 연안구조정에 발견돼 모두 구조됐다. 1시간 46분 만에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대원 B 씨가 심한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는 등 중상자로 분류됐고, A 씨와 C 씨는 경상자로 분류돼 치료받았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갯벌에서 굴을 채취하는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B 씨는 중상자로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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