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격년 20만원 지원…내시경·CT 등 추가 검진 포함

지난해 11월 열린 구미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 회의 모습. 구미시청 제공
지난해 11월 열린 구미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 회의 모습. 구미시청 제공

구미=박천학 기자

경북 구미시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격년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체적·정신적 노동강도가 높은 근무 특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경북도 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건강보험공단 기본검진에 더해 내시경과 CT 등 추가 검진 항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8000여만 원으로, 매년 약 900여 명의 사회복지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에 소속돼 주 40시간 이상 근무자이면서 1년 이상 재직한 자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검진 대상자(짝수년도 출생)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복지현장 종사자의 건강은 복지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사업이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을 시작으로 상해보험료 지원, 가족돌봄휴가, 건강검진휴가, 장기근속휴가, 유급병가제 등 다양한 처우개선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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