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향호 정원 조성 본궤도 등 지속 확충
강릉=이성현 기자
강원 강릉시는 도시 열섬화 완화와 녹지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후 대응형 힐링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환경·관광 연계형 공원·녹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문진 향호 정원 조성이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그간 최대 난관이었던 정원 조성예정지 및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등을 거쳐 최종 정원조성계획을 상반기 마무리하고 대망의 첫 삽을 뜬다. 지난 2025년 지방이양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 약 103만㎡ 규모의 영동권 최대이자 강릉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개 권역에 12가지 테마 정원의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도심 공기 정화의 핵심축이 될 ‘도시바람길 숲’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한다.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10개소의 숲(연결숲·디딤확산숲)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도심권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중앙분리대 가로수길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솔향 강릉’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한다.
시민 체감형 녹지 개선도 이어진다. 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율곡로 감나무 가로수 교체와 도심권내 가로수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으로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2023년 해안 침식 등 재해 위기에 직면했던 사근진, 순긋해변 무허가 주택 등 건물 53동을 철거해 유채꽃,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밭을 조성했다.
신승춘 녹지과장은 “2026년 다양한 녹지·힐링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체험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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