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요리사 임성근이 음주운전 세 차례 누적 적발로 형사 처벌을 받았고, 이로 인해 운전면허가 취소됐던 과거를 밝히며 질타를 받고 있다. ‘아재 맹수’ 등 애칭을 얻으며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던 그의 유튜브 채널은 19일 오전 기준 약 2만 명 가량의 구독자가 이탈한 상태다.
18일 오후 본인 유튜브 채널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임성근은 요리를 끝내고 유튜브 PD와 함께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나도 술을 좋아하다보니 실수를 하는데 10년에 걸쳐서 한 3번 정도 음주를 했던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최근 적발된 건 5, 6년 전. 형사 처벌을 받아서 면허가 취소됐고, 다시 취득했다”고 구체적 전과 기록을 밝혔다. 그는 “원래는 숨기고 싶었지만 괜히 나중에 알려지면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지 않겠나.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 면피하고 싶지 않았다”며 “인생을 살면서 갑자기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다 보니 부담이 되더라. 그래서 내 마음 속에 있는 걸 하나씩 털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직후 댓글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부정적 반응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같은 음주운전 전과를 역시나 술을 마시는 상황에서 고백했고, 앞선 영상에서는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의 유료 광고를 찍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구독자 100만명(약99만2000명) 돌파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 고백에 구독자 수는 97만명 대로 내려 앉았다.
영상 공개 후 두 시간 뒤 임성근은 다시 임짱TV 채널 게시판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사과문에서 “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가슴 한 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는 깊이 후회하고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았고, 지난 몇년을 자숙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제 자신을 다스리며 살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민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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