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기 제작 업체는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학생회관에 있는 소규모 스타트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등기상 주소는 학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설립된 각종 업체의 공유 사무실로 등록돼 있다.
출입문에는 업체 4곳의 작은 간판이 붙어있었으나 무인기 업체 간판은 없었으며, 직원 또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무인기 업체는 등기상 2023년 9월 설립됐다. 설립 후 학교 창업지원센터에 둥지를 틀었으나 학교 관계자는 “잠깐 입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 조사 태스크포스(TF)가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군경 TF는 업체 대표 A 씨가 무인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 소환 조사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날린 당사자라 주장한 B 씨와는 선후배 사이다.
B 씨는 A 씨가 자신의 부탁으로 무인기를 만들어줬을 뿐 운용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모두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에서 일한 바 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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