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인비테이셔널 공동3위

“복귀 첫 주, 전반적으로 만족”

로리 매킬로이(사진)의 ‘중동 사랑’은 올해도 계속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8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막을 내린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첫 출전을 중동에서 시작한 매킬로이는 대회 마지막 날 5홀 연속 버디를 포함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으나 우승한 나초 엘비라(스페인·10언더파 274타)에게 2타 뒤졌다.

비록 우승은 놓쳤어도 매킬로이는 새해 첫 출전부터 우승에 근접한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자신의 기분 좋은 전통을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사실 우승에 집중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냥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좋은 스윙을 몇 개 만들어서 페어웨이를 좀 더 많이 지키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더라면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귀 첫 주였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에는 이번 주보다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다음 대회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아닌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만 네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매킬로이 외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수가 출전한다. ‘제2의 매킬로이’로 불렸던 톰 맥키빈(북아일랜드) 등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선수 여럿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같은 기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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