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숙박비율 8.2%, 관광소비 17.5% 증가…관광산업 ‘질적 성장’ 뚜렷
영덕=박천학 기자
경북 영덕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산불’에도 불구하고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덕군에 따르면 통신회사 KT의 빅데이터 집계 결과 지난해 군을 찾은 관광객수는 전년에 비해 78만여명이 늘어난 1090만 명을 기록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의 데이터에 따르면 영덕군은 전년대비 관광객수 증가뿐만 아니라 체류시간 2.8%, 숙박 방문자 비율 8.2%, 관광소비 17.5% 증가 등 관광산업의 질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이유로 대형 산불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정책 촉진 등을 시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례로 군은 산불피해 복구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연복원과 체험형 관광을 접목한 그린투어리즘 ‘진달래심기투어’를 운영해 관광의 공공성과 참여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관광택시 운영 등 관광객 편의증진 정책을 추진해 지역 접근성을 한층 높였으며 문화유산 야행과 달빛고래 트레킹 등 야간관광 콘텐츠 역시 체류시간 연장과 지역내 소비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동해 중부선 완전 개통과 KTX 운행, 영덕–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이번 성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체류형 힐링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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