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 매출·수출 동반 성장
서울 중소기업 수출의 10% 차지…6개사 코스닥 신규 상장
신규 하이서울기업 모집 4월 초 예정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한 하이서울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17조1000억 원, 수출액은 3조6000억 원에 달하는 괄목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SBA에 따르면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인증 사업으로, 2004년 11개사로 시작해 지난해 기준 총 1161개사가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하이서울기업의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수출액 3조6000억 원은 서울시 전체 중소기업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해 기준 전체 하이서울기업의 절반 이상인 602개사가 수출을 하고 있으며 수출국가는 119개국에 달해 유럽·미주·아시아·중동 등 전 세계 시장으로 서울 기업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매출 부문 역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7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엔 하이서울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지원사업 △글로벌 시장 개척 사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기업 성장 지원 정책이 있었다.
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B2B 지원사업은 10개 분야에서 총 96건의 협업 및 계약 성과를 창출했으며, 기업 간 시너지 창출과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됐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한 해외 판로 개척 및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총 32회, 1560명 등이 참가하며 기업들의 정보 공유·기술 협력·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 구축을 촉진했다.
연구개발(R&D) 및 기업 성장 지표 전반에서도 하이서울기업의 경쟁력이 확인됐다. 하이서울기업 전체 중 74.4%인 846개사 R&D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기업 공개 및 투자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져 지난해 신규 코스닥 상장사 6개사를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하이서울기업 상장사는 총 61개사에 달한다.
SBA는 올해에도 하이서울기업 신규모집을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업 간 협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모집에서도 500여개사의 기업이 신청하며 하이서울기업 인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올해 역시 우수한 서울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하이서울기업이 보여준 성과는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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