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대출규제로 현실적 거래
경기지역, 상위 가격대서 신고가
지난해 잇단 고강도 규제 와중에 서울 중고가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는 분기별로 변화했다.
지난해 1분기 서울에서는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구간의 신고가 비중이 3.4%, 30억 원 초과 구간이 3.7%로 고가 구간에서 신고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강남 3구 등 핵심지에서 신고가가 나오면서 시장을 주도했던 것이다.
하지만 고강도 대출 규제가 발표된 4분기엔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구간 신고가 비중이 4%, 12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구간은 5.2%까지 늘었다. 신고가 거래가 중고가 구간으로 이동한 셈이다. 신고가 비중이 높았던 30억 원 초과 구간은 1분기 3.7%에서 4분기 2.4%로 줄어들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영향보다는 가격 수준 자체가 높아 대부분 수요가 대출을 받아 거래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대출 규제가 변화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경기 지역은 서울과 달리 거래 가격대 자체가 상향되는 흐름을 보였다. 1분기에는 6억 원 이하 거래가 중 66.7%에 달할 정도로 저가 중심이었다. 4분기에는 9억~12억 원, 12억~15억 원 구간 거래와 신고가 비중이 함께 늘었다.
권도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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