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인사이드 -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구민 91% “계속 여기서 살고파”
7년전 대비 28.3%P나 늘어나
전국 첫 결혼·출산 장려팀 구성
만남행사 등 정책… 209쌍 성혼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도
대구 = 박천학 기자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완성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아이가 자라고 청년이 머무르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그리고 대구·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지난 1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행정수요조사에서 구민의 91.1%가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고 국가적 인구위기 상황 속에서도 출생아 수 증가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주 의향’은 지난 2018년 행정수요조사 당시 62.8%와 비교하면 무려 28.3%포인트나 증가해 이 구청장의 구민을 위한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3선 단체장이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민과 관이 함께 소통하며 결혼·출산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체감을 형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2024년부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 협력기반의 만남 행사인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 추진으로 긍정적 결혼 분위기를 확산시켜 전국 184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구청장은 “이 운동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재해석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청년 응원 메시지와 결혼을 통한 가족의 소중한 가치 확산으로 미래 희망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각급 단체, 전문웨딩업체, 병원 등과의 업무협약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앞서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여기에 2024년 7월엔 저출산 대응 전담조직인 ‘출산장려팀’도 만들어 ‘만남에서 결혼’이 ‘행복한 출산과 육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대구 최초 출산정책 브랜드인 ‘출산BooM달서’를 통해 △대구 유일의 12개 분야 저출산 전문가 자문단 구성 △대구·경북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출생축하 서비스 개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 등 전략적 기획과 콘텐츠 중심의 혁신정책을 추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결과 현재 209쌍의 성혼(작은 사진)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 구청장은 “달서구 출생아 수도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평균 증가율은 14.0%로 전국(8.5%), 대구시(12.3%)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특성을 담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만3068개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목표한 일자리를 초과 달성했다.
구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대학생 행정체험사업, 청년과 기업 희망브릿지 사업,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구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전국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구청장은 “달서구는 디지털 혁신으로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명성이 높다”고 밝혔다. 챗 GPT 등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AI와 디지털 정책을 전담하는 행정조직 체계 구축 등으로 행정혁신의 초석을 다졌다. 이러한 성과로 구는 2022년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재인증에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제1회 지방정부 AI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2023∼2025년 3년 연속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으로 폐교 및 유휴공간 5곳을 디지털 혁신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디지털 격차 해소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약 8억9000만 원을 투입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문제해결형 디지털 공간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빌리지 확산 및 보급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더 약한 곳을 보듬고 더 행복한 동행을 하는 정책으로 구민 누구나 활기차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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