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서울시의원이 13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2026학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형재 서울시의원이 13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2026학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2026학년도 입학 배정 논의

“과밀학급 해소·근거리 배치 최우선”

김형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3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학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서울특별시 학교군별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 규칙’ 제2조 제2항에 따라 김형재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2026학년도 강남서초 지역 중학교 입학 배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강남서초 지역에는 중학교 39교(강남구 24교, 서초구 15교)가 있으며, 2026학년도 총 배정 학생 수는 9373명, 평균 급당 인원은 약 28.8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원칙과 관련해 강남·서초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가급적 학급당 인원을 30명 이내로 배정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확보를 위해 거주지 인근의 근거리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강남구 소재 언주중학교의 경우 관내 학교폭력 발생률이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과밀학급 문제가 겹쳐 교육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밀학급 문제는 단순히 학생 수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 생활지도와 안전에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밀학급 문제 해결 방안으로 △과밀학교 내 모듈러 교실 증설을 통한 수용 능력 확대 △인접 학교로의 선제적 분산 배치 등 보다 유연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 도중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현장을 방문해 위원들을 격려했다. 정 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 배정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강남서초 지역은 교육 수요가 높은 만큼 입학 배정 결과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추첨 관리는 물론,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정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정된 배정 원칙과 심의 결과는 향후 2026학년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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