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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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지역사회 내 고립된 이웃을 찾아가 살피는 대표적 인적 안전망 ‘우리동네돌봄단’ 67명을 신규 위촉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사정에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 동별 2~6명씩 배치돼 활동한다. 이들은 사회적 고립 가구 및 돌봄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 확인 △위기 상황 파악 △복지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 7개 동 35명으로 시작해 올해로 활동 6년차를 맞은 돌봄단은 현재 16개 동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9명의 단원이 총 4만543가구를 대상으로 8만9502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위기 징후가 발견된 5525건에 대해서는 즉시 공적급여나 민간서비스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현장에서는 단원들의 세심한 관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마천1동에서 6년차 활동 중인 고복순 단원은 폭염을 피해 지하철을 배회하던 어르신에게 에어컨 설치를 연계하고, 병원비 부담으로 검사를 포기한 이웃에게 의료비를 지원받도록 돕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송파구는 올해 돌봄 대상을 기존 고위험군 홀몸 어르신 위주에서 ‘고독사 저위험군 중장년층 남성’까지 확대한다. 또한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도록 해 집중 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리동네돌봄단은 구민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따뜻한 공동체”라며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증액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송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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