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토요키즈클래식’의 한 장면. 용인문화재단 제공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토요키즈클래식’의 한 장면.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박성훈 기자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경기 용인문화재단이 세운 올해 경영 비전이다. 1525석 규모의 포은 아트홀을 비롯한 용인시내 공연장을 연중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각종 공연으로 채우고 주민의 생활권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요소를 배치해 주민의 삶 전반에 문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기관 운영방침을 밝혔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을 중심으로 상반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팝그룹 ‘아바’의 명곡으로 완성한 ‘맘마미아’와 토니상 6관왕의 신화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비롯해,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공연 등 장르를 포월한 폭넓은 공연일정을 확보했다.

자체 기획공연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을 위한 대표 상설 기획공연인 ‘토요키즈클래식’과 ‘키즈인비또’, 명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2026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기적으로 찾는 루틴이 자리 잡도록 운영된다.

용인시 문예회관 등 처인구 일대 공연장에서는 화 문화 콘텐츠 브랜드 ‘만원 조아용’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라이브 콘서트 ‘어텐션라이브’ ‘최현우-아판타시아’ ‘제페토의 작업실 : 피노키오의 탄생’ ‘연극 사랑해 엄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시리즈’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경기 용인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 축제 ‘어텀라운지페스티벌’이 열린 용인포은아트홀 앞 광장에서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경기 용인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 축제 ‘어텀라운지페스티벌’이 열린 용인포은아트홀 앞 광장에서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공간 개선과 대형 LED 설치를 완료한 용인포은아트홀 야외 광장에서는 거리예술공연 사업 ‘아임버스커’, 이동형 무대 ‘아트트럭’, 찾아가는 예술교육 ‘아트러너’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연다.

미르스타디움(처인구 삼가동)에 자리한 어린이 놀이시설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어린이의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기획·운영되는 공간이다.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오! 상상이상’을 비롯해 식목일, 환경의 날 등 계절별 특별행사와 인기 상설 요리체험 프로그램 ‘포근포근 파티시엘’이 운영된다. ‘코 잃은 코끼리 코바’ ‘싸운드써커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놀이와 예술이 결합된 재미를 제공한다.

이상일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문화예술이 특별한 날에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조직 간의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재단의 모든 사업운영 방향을 하나의 목표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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