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 상태 전해
여당에 통일교·공천 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6일째 단식투쟁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거절했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탈 사인 변화가 심하고 어제 오후부터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라며 “어제 오후 8시께 산소포화도를 측정한 결과 위험 수치라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전 10시에 다녀간 국회 의료진 권고에서도 산소포화도가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고, (병원) 후송 조치를 요구했다”라며 “장 대표도 두통이 심해 외부(야외)에 잠깐 다녀오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후송 조치가 필요하지만, 장 대표는 아직 단호하게 후송을 거부하고 있다”라며 “저도 의학적인 측면에서 사후에 여러 가지 뇌 후유증 등을 감안해 후송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장 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장 대표가 답변을 전혀 못 하는 상태”라며 “(의원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필 메시지에서 “단식 엿새째.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라며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는 것이다. 내가 버틸수록 그 확신은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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