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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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SCMP 보도

회사 아침 회의를 러닝 장소서 하기도

중국에서도 러닝 붐이 일어난 가운데 기업에서 회사 미팅에 러닝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러닝을 직장 생활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트렌드는 중국 내 마라톤 붐과 함께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런 유행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중산층 직장인들이 베이징 내 차오양 공원과 올림픽 삼립공원에서 러닝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스포츠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이 아침 회의를 올림픽 삼립공원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창립자인 닐은 ‘아침 공원회의’를 두고 직원들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 러닝 일정을 근무 시간으로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닝을 고객과의 미팅에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 여성 직장인은 2년 전 고객이 오전 7시 러닝에 초대해 처음으로 ‘비즈니스 러닝’이라는 개념을 알게됐으며, 당시 ‘러닝 네트워킹’을 통해 일이 잘 풀렸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러닝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느는 추세다. 2024년 중국에서 열린 러닝 대회는 749건으로, 참가자는 7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한편 많은 기업들이 러닝을 업무 문화로 내세우면서, 러닝을 좋아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한다.

2024년에는 한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진행하는 토요일 아침 10㎞ 러닝 참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 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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