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독자제공
연합뉴스, 독자제공

“원베일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도 청약 신청”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혁신당이 보이콧한 것과 관련 “제일 괘씸하게 생각하는 건 장관직보다 원펜타스를 아직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혜훈 비망록(備忘錄·잊지 않게 기록한 책자)을 입수했다고 밝힌 이후 여러 의혹을 연일 폭로하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자가 핵심적인 자료들은 다 안 냈다”면서 청문회 보이콧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원펜타스 위장전입의 경우 국토교통부 등에서 조사할 때, 보통 교통카드 데이터나 차량 입출 데이터 등을 가지고 이 사람이 실제 거주했는지를 따진다”면서 “그래서 장남 차량 출입 교통카드 이용내역 등을 내라고 했는데, 자녀의 개인정보를 이유로 안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도 처음에는 원펜타스 조사하겠다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청문회에서 따져야 될 일이라고 물러났다”면서 “어제 제가 장관직보다 아파트가 소중하냐고 했더니 맞은편에 계시는 민주당 의원이 그 자료 안 주면 사실 인정한 거라고 보고 그냥 하면 된다고했다”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핵심적인 것들이 하나도 나온 게 없다”면서 “일반분양 신청도 원펜타스 외에 안 했다더니 원베일리도 있고,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도 있었다.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남이 결혼한 이후에 배우자랑 같이 25평 용산 아파트에서 일가족 6명이 살았던 거냐”면서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사실은 너무 하고 싶다”면서도 “국민의힘의 많은 의원들은 그냥 자료 없이 언론에 나온 의혹만 대충 읊고 넘어가는 형태가 되면 오히려 면죄부를 주게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3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5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