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31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21일 오후 3시 31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소방청은 21일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8시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인근 지역인 전북과 광주, 경남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25대가 동원됐다. 재난회복지원차도 7대가 투입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이날 오후 3시 2분쯤 광양 옥곡면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산 쪽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5분 뒤인 오후 3시 7분쯤 현장에 도착해 대응에 나섰고, 오후 3시 48분께 소방대응 1단계, 오후 4시 31분께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해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산림 당국은 야간 작업 체제로 전환하고 불을 끄는 한편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수진화대 36명 등 1346명과 진화 차량 등 장비 73대가 작업에 투입됐다. 날이 저물면서 투입됐던 헬기가 철수하면서 소방력을 동원한 밤샘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진화율은 이날 오후 6시쯤 파악된 56%에서 멈춰선 상태다. 산불 영향 구역은 28㏊로, 전체 화선 2.7㎞ 중 1.5㎞가 진화 완료 상태다. 임야는 약 15㏊가 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옥곡면 등 주변에 사는 주민 92명도 대피령에 따라 면사무소 등으로 피신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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