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총회 열어 단식 중단 촉구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입법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선 지 일주일 째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산소포화도가 급락하는 등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기력이 떨어졌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등도 이날 오후 농성장을 방문했지만 장 대표는 고개를 떨구며 제대로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장 대표의 상태가 악화하자 박덕흠 의원은 이날 오후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은 오후 3시58분쯤 국회 로텐더홀에 도착했지만, 장 대표가 병원 이송을 강하게 거부하면서 구급대원들은 도착 10분 만인 오후 4시 8분쯤 철수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 소집한 긴급의원총회에서 장 대표를 설득해 단식 중단을 촉구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혈압은 급격히 오르고 혈당은 급격히 떨어졌다”며 “조금이라도 더 지체될 경우 뇌와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바이탈 사인(활력 징후)이 매우 위중하기 때문에 119 응급구조사는 병원 후송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장 대표께서 이송은 물론 수액 치료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사설 응급구조사를 대기시킨 상황이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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