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경영으로 100년기업 초석 다진다 - (15) LS그룹
전력설비 실시간 감지 시스템
QR인식으로 잔여수명도 파악
변압기 생산 스마트공장 구축
조립·시험·포장 등 안전 강화
에너지 계열사는 41년 무재해
“고열이나 고압으로 전선이 파열되는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방문한 강원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 아시아 최대 해저케이블 생산기지인 이곳에서는 생산 설비에 필요한 전력 공급 시스템 점검이 한창이었다. LS전선이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공장 곳곳에 설치된 전력 설비와 케이블 등의 이상 여부를 작업자에게 전용 리더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알려 주고 있었다. LS전선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이나 화재를 예방하고 있다”며 “전용 리더기나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 및 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이 안전·보건·환경(HSE)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안전 경영’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2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 시스템을 국내 10여 개 사업장에 적용 중이다. 지난 2022년 개발된 아이체크는 지난해부터 LS전선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철강 등 다른 기업들에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LS전선은 전사 안전 전담본부인 ‘안전경영총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위원회 등 자체 기구를 통해 안전 관리를 한층 체계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안전보건관리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45001’을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변압기가 주력인 LS일렉트릭은 안전환경지원 부문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안전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충북 청주·충남 천안·부산 사업장에서는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HSE 시스템 정착을 위해 다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장 안전설비 관리와 안전 점검, 임직원 교육 및 보건 관리를 위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청주 1사업장 G동에는 부품 공급부터 조립·시험·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안전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공장도 운영 중이다. 고압 전류 설비나 밀폐된 체임버 등 안전 문제로 물리적 검증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상 현실로 구현, 시뮬레이션 분석에 의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LS MnM(옛 니꼬동제련)도 중대재해 ‘제로(0)’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관련 법이 요구하는 사항보다 높은 수준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공표해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및 자원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친환경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전사 5대 환경안전 수칙’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위험성 평가를 정기·수시로 실시하고, 중대재해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다뤄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안전포털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협력 업체용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안전 분야에서도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3월 민간에너지 업계 최장인 무재해 41년 기록을 달성했다. 전남 여수시 E1 여수기지는 1984년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 환경 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E1은 설명했다.
또 안전 관리 현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포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관련 시스템 구축 및 보강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 환경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응훈련·긴급구조훈련 등 자체 훈련뿐만 아니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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